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니콜라스 다바스) 1. 책을 읽게 된 계기단기 매매를 하면서 늘 부딪히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가?" 기술적 지표(SMA, RSI, 엔벨로프)를 쓰고 있지만, 손실 구간을 손절하지 못하고 물타기하듯 버티는 습관이 계속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 책은 무용수 출신의 아마추어 투자자가 어떻게 체계적인 원칙 하나로 시장을 이겼는지 보여주는 실전 기록이라, 제 트레이딩 습관을 되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집어 들었습니다. 2. 핵심 내용 – 박스 이론(Box Theory)다바스는 주가가 무작위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일정한 가격대(박스) 안에서 오르내리다가 그 박스를 뚫고 올라가면 다음 박스로 이동한다는 관찰에서 출발합니다. 그는 이 원리를 다음과 같이 실전에 적용했습니다.상승 종목만 매수: 신고가.. 더보기 독하게 돈 공부 《독하게 돈 공부》를 읽고 - 마흔 이후, 잃지 않는 돈 공부를 생각하다1. 책을 펼치게 된 이유《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로 잘 알려진 저자가 이번에는 마흔 언저리, 그러니까 한창 흔들리는 나이의 독자들에게 말을 건넨다. 25년 차 애널리스트라는 이력이 눈에 들어왔다. 시장의 화려한 상승장도, 매섭던 하락장도 두루 겪어본 사람의 목소리라는 점이 신뢰를 줬다.솔직히 말하면 나는 마흔을 훌쩍 지나 은퇴를 목전에 둔 나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단순하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핵심 주제, '현금흐름 설계'가 바로 지금 내가 국민연금·개인연금·IRP 계좌를 이리저리 배분하며 씨름하고 있는 바로 그 문제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어디서 돈 벌었다는 소리에 조급해지는 마음은 마흔이든 예순이든 .. 더보기 도덕경 1. 왜 이 책을 집어 들었나『도둑맞은 집중력』과 『원씽』을 연이어 읽으며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보니, 문득 더 근본적인 질문이 떠올랐다. "애초에 왜 이렇게 많은 것을 붙잡으려 하는가." 노자의 『도덕경』을 오랜만에 다시 꺼내 든 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서였다. 젊었을 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은퇴를 앞둔 지금 다시 읽으니 전혀 다르게 다가왔다. 2. 핵심 내용 요약『도덕경』은 81장으로 이루어진 짧은 잠언집이지만, 그 안을 관통하는 핵심 사상은 '무위(無爲)'다. 억지로 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이루어진다는 역설이다. 물은 가장 부드럽지만 결국 바위를 뚫고, 낮은 곳으로만 흐르지만 결국 바다를 이룬다는 비유가 대표적이다.노자는 또한 "족함을 아는 것(知足)"을 .. 더보기 원씽 1. 왜 이 책을 집어 들었나『도둑맞은 집중력』을 읽고 난 뒤, 자연스럽게 다음 책으로 손이 간 것이 게리 켈러의 『원씽』이었다. 앞선 책이 "왜 우리는 집중하지 못하는가"를 다뤘다면, 이 책은 "그렇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줄 것 같았다. 요즘 신경 쓸 게 너무 많다 보니, 정작 가장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었다. 2. 핵심 내용 요약책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일에 집중하라."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여러 일을 동시에 잘 해낸 것이 아니라, 한 번에 하나씩 가장 중요한 일을 순서대로 처리해왔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이를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질문이 인상적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그 일을 함으로써 다른.. 더보기 『도둑맞은 집중력』을 읽고 1. 왜 이 책을 집어 들었나요즘 부쩍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나 자신을 자주 발견한다. 차트를 5분봉으로 들여다보다가, 유튜브 알림이 뜨면 무심코 넘어가고, 정신 차리면 30분이 훌쩍 지나 있는 일이 잦았다. "내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구나" 싶던 차에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을 만났다. 제목부터가 지금의 내 상태를 정확히 짚어주는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펼쳤다.2. 핵심 내용 요약저자는 우리의 집중력 저하가 단순히 개인의 의지박약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스마트폰 앱, SNS 알고리즘, 끊임없는 알림 등은 애초에 사람의 주의를 최대한 오래 붙잡아 두도록 설계된 산업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즉 우리가 집중을 '도둑맞은' 것이지, 우리가 게을러진 게 아니라는 관점이다.책은 크게 두 축으로 .. 더보기 생각에 관한 생각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고 — 나는 시스템1로 매매하고 있었다1. 책을 펼치며다니엘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은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가 평생 연구한 '인간은 왜 비합리적으로 판단하는가'를 정리한 책이다. 투자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읽어왔지만, 이 책만큼 나 자신의 매매 습관을 낱낱이 들여다보게 만든 책은 드물었다. 특히 요즘 단타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겪는 문제 — 손절을 미루는 습관 — 의 뿌리가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이름을 붙일 수 있었다.2. 핵심 내용 — 시스템1과 시스템2카너먼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두 가지로 나눈다.시스템1: 빠르고, 직관적이고, 감정적이다. 별다른 노력 없이 자동으로 작동한다.시스템2: 느리고, 논리적이고, .. 더보기 『불변의 법칙』을 다시 읽고 1. 책을 만나기까지모건 하우절이라는 이름은 『돈의 심리학』에서 이미 익숙했다. 숫자보다 사람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그 책의 시선이 좋았던 터라, 3년 만에 나온 신작이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나왔을 때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다. 매일 시장이 뒤집히고 뉴스가 쏟아지는 환경에서 단타를 하고, 동시에 은퇴 후 수십 년을 버틸 자산 구조를 짜고 있는 나에게는 '변하는 것'에 대한 책보다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책이 더 절실했다. 예측은 늘 틀리고, 틀린 예측에 휘둘려 원칙을 어긴 경험이 쌓일 만큼 쌓였기 때문이다. 2. 책의 핵심 메시지저자는 시작부터 분명히 선을 긋는다. 미래를 맞히려는 시도는 대부분 실패하지만, 인간이 탐욕과 두려움과 질투에 반응하는 방식만.. 더보기 『말은 운명을 데려온다』를 읽고 1. 책을 만나기까지이하영 작가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건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덕분이었다. 가난을 통과해 의사가 되고, 다시 그 가난을 발판으로 부를 일군 사람의 이야기는 자기계발서 특유의 공허한 구호와는 결이 달랐다. 그래서 신작 『말은 운명을 데려온다』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망설임 없이 책장을 펼쳤다. 제목부터가 묵직했다. '말'이라는, 우리가 하루에도 수백 번씩 무심히 흘려보내는 그것이 정말 '운명'을 데려온다는 주장이라니. 60대에 접어들어 은퇴와 자산 관리, 가족의 미래를 동시에 고민하는 입장에서, 나는 이 책을 단순한 화법 안내서가 아니라 인생 후반전을 어떤 언어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받아들이며 읽기 시작했다. 2. 책의 핵심 메시지작가는 변화의 가장 강..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