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한 『아메리카 탐문』을 읽고
우리는 매일 미국을 바라본다.뉴스도, 주식 시장도, 환율도, 심지어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조차도어딘가에 미국이 기준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는 미국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아니, 더 정확히는.나는 미국을 미국의 시선이 아닌, 나 자신의 눈으로 본 적이 있는가?이 물음이 이 책을 집어 들게 만들었다. 저자 이병한은 역사학자다.그는 미국을 찬양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철저하게 탐문(探問) 한다.마치 낯선 문명을 처음 마주한 탐험가처럼,거리를 두고, 천천히, 그러나 깊이 들여다본다.책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단순히 강대국으로 보지 않는다.하나의 문명 실험체로 바라본다.자유,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동시에 극단까지 밀어붙인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프로젝트.그 프로젝트가 지금 어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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